미국 정부, 스파이웨어 제조업체 인텔렉사에 대한 제재 확대

스파이웨어 산업에 대한 미 정부의 강력한 조치

2023년 10월, 미국 정부는 스파이웨어 제조 컨소시엄 인텔렉사(Intellexa)와 연관된 다섯 명의 개인 및 한 기업에 새로운 금융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몇 달 전 인텔렉사 창립자에 대한 제재에 이어진 것으로, 해당 기업이 제작한 스파이웨어 '프레데터(Predator)'가 권위주의 정부에 판매되었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미국 정부가 스파이웨어 제조업체에 대한 제재를 확대

프레데터 스파이웨어의 위험성

프레데터는 휴대폰을 거의 눈에 띄지 않게 해킹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상 기기에 완전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여 개인 메시지와 실시간 위치 정보까지도 열람할 수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이 스파이웨어가 미국 내 정부 관료, 기자, 야당 정치인들을 겨냥하는 데 사용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재 대상자

제재 대상자 중에는 인텔렉사의 소유주 펠릭스 비티오스(Felix Bitzios)와 스파이웨어 판매에 중요한 역할을 한 메롬 하파즈(Merom Harpaz)와 파나기오타 카라올리(Panagiota Karaoli)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Aliada 그룹은 수천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처리한 혐의로 제재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제재의 목적과 효과

미국 정부는 이번 제재를 통해 스파이웨어 산업 내의 자금 흐름과 이동을 추적하고, 제재를 우회하려는 기업들을 감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상업용 스파이웨어의 오용에 대해 미국 비자 신청 제한 조치를 포함하여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재 확대는 국제적인 데이터 보안 우려와 개인의 사생활 침해 문제를 더욱 강조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련자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스파이웨어 산업에 대한 전세계적인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기술적인 발전이 인권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