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산업은 전보 이후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제 우주를 새로운 통신의 프론티어로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프랑스 스타트업 Constellation Technologies & Operations(이하 Constellation)은 통신사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우주에서 5G 인터넷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onstellation, 5G 스펙트럼을 우주로 전환
Constellation은 기존의 통신사와 협력하여 지상에서 사용하는 5G 스펙트럼을 우주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데요. 사용자는 작은 고정형 단말기를 통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통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요금이 청구됩니다. Constellation은 통신사와 수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샤를 델피우(Charles Delfieux) Constellation의 창립자 겸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주와 지상 통신 기술 간의 성능 격차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비용 효율적인 연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보편적인 인터넷 연결을 달성하려면 우주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혁신적인 저궤도 위성 기술
Constellation은 375km의 저궤도에서 운용될 수 있는 소형 위성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위성들은 기존의 5G 스펙트럼을 활용하여 통신사들이 지상 네트워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Constellation은 이를 통해 SpaceX의 Starlink나 Amazon의 Kuiper 같은 경쟁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히 Constellation은 지상 통신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대량 생산 부품을 위성 단말기와 페이로드 설계에 통합하여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1,500개의 위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커버리지를 제공할 계획이며, 150Mbps의 다운로드 속도, 50Mbps의 업로드 속도, 그리고 30밀리초 미만의 지연 시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 및 전망
Constellation은 2025년까지 첫 번째 테스트 위성을 발사할 계획입니다. 2026년까지 두 대의 프로토타입 위성을 발사하고, 2027년에 본격적인 위성 배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최근 1,020만 달러(한화 약 137억 원) 규모의 초기 자금을 확보하여 이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Bpifrance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자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Constellation의 계획은 단순히 우주 기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기존 통신사들이 우주로의 전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우주와 지상 통신이 융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Constellation은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인터넷 연결을 제공할 것입니다.
통신 산업의 미래는 더 이상 지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제 우주에서도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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