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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만

Vay: 자율주행 카셰어링 스타트업, B2B 서비스로 확장

by 오토로만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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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과 카셰어링을 결합한 혁신적인 스타트업 Vay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2019년 베를린에서 설립된 Vay는 기존의 라이드헤일링(승차공유)이나 로보택시와는 다른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최근 푸조(Peugeot)와 벨기에 기반의 카셰어링 업체 Poppy와의 계약을 통해 상업용 비즈니스(B2B) 시장으로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Vay: 자율주행 카셰어링 스타트업, B2B 서비스로 확장

Vay의 독특한 운영 방식

Vay는 전통적인 자율주행 차량 서비스가 아닙니다. 고객이 Vay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차량은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은 상태로 도착합니다. 이는 사무실에 있는 Vay의 원격 조종자가 차량을 조종하여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고객이 차량에 탑승하여 직접 운전하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는 Vay의 원격 조종자가 차량을 다시 회수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독일 베를린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B2B 서비스로의 확장

Vay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토마스 폰 데어 오헤(Thomas von der Ohe)는 이러한 원격 조종 기술이 상업용 차량 운영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Vay는 푸조와 협력하여 E-308 전기 밴을 원격 주행 기술로 테스트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벨기에의 카셰어링 회사 Poppy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Vay의 원격 조종 기술을 자사 차량에 적용하는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다양한 B2B 활용 가능성

Vay는 단순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넘어서, 자동차 제조사, 렌탈 회사, 물류 및 배송 업체 등 다양한 상업용 분야에서 원격 주행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Vay는 차량 호출, 원격 운전, 차량 회수까지 가능한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Vay는 2024년 1월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현재 15대의 차량을 운영 중입니다. 약 3,000번의 운행을 완료하였으며, 매달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Vay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기존 우버(Uber)와 리프트(Lyft)와 비교해 Vay의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는 비용이 절반에 불과하며, 이는 반복적인 고객 확보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 및 도전 과제

Vay는 2024년 말까지 차량 수를 100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CEO 토마스 폰 데어 오헤는 가격을 현재 수준에서 유지할 계획이지만, 필요 시 수익성 확보를 위해 가격을 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고객에게 최대한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Vay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Vay의 미래 전망

Vay는 전통적인 차량 소유 및 이용 방식을 변화시키며, 특히 주차 문제와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려는 고객층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Vay의 기술력과 B2B 시장으로의 확장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업체들과 협력하여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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