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ma, 자동차 딜러쉽을 위한 AI 자동화로 $3200만 투자 유치

최근 몇 년간 AI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 고객 서비스 자동화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Numa입니다. Numa는 자동차 딜러쉽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의 고객 서비스 자동화 도구를 개발하며, 최근 3200만 달러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Numa의 CEO **타소 루멜리오티스(Tasso Roumeliotis)**는 이번 투자가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AI 기술을 자동차 산업에 맞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Numa의 AI 자동화 도구

자동차 딜러쉽은 수많은 고객 문의와 서비스 예약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전화 통화의 부재와 예약 처리 속도의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Numa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이용한 자동화 도구를 제공하며, 통화 회복 기능과 예약 관리, 서비스 상태 업데이트 등의 기능을 통해 딜러쉽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딜러쉽에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 Numa는 자동으로 후속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거나 알림 전화를 걸어 고객 응대를 이어갑니다. 이 외에도 트레이드인(trade-in) 절차에서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수집해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사업 피벗

Numa는 2017년 창립 당시 대화형 AI 제품을 주력으로 하였으나, 이후 자동차 딜러쉽에 특화된 고객 서비스 자동화로 사업을 피벗(pivot)하면서 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사업 방향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실패를 경험하기도 하지만, Numa는 오히려 딜러쉽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AI 적용

미국에는 17,000개 이상의 신차 딜러쉽이 있으며, 이들이 형성하는 산업 규모는 연간 1.2조 달러에 이릅니다. 하지만 많은 딜러쉽이 효율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딜러쉽의 3분의 1이 고객 전화의 5분의 1을 놓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고객 서비스 점수에 악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판매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Numa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AI를 통해 고객 서비스 문제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600개 이상의 딜러쉽이 이미 Numa의 고객이 되었습니다. 특히 북미 전역에서 Numa의 솔루션을 도입한 딜러쉽은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Numa의 차별화된 기술

자동화 도구를 제공하는 업체는 많지만, Numa는 자동차 딜러쉽의 업무 프로세스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딜러쉽 직원들이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Numa의 솔루션은 고객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줍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모델을 통해 고객과의 대화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향후 계획과 투자

이번에 유치한 3200만 달러의 투자금은 주로 AI 모델 개발과 제품 개선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Numa는 특히 자동차 산업에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딜러쉽이 Numa의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투자 라운드에는 Touring Capital과 미쓰이가 주도했으며, Costanoa Ventures, Threshold Ventures, 그리고 구글의 AI 벤처 펀드 Gradient가 참여했습니다. 이를 통해 Numa는 현재까지 총 48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Numa는 AI와 자동화를 통해 자동차 딜러쉽의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Numa의 솔루션이 더 많은 딜러쉽에서 도입되어 고객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