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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로만

전 테슬라 휴머노이드 책임자가 창업한 로보틱스 스타트업

by 오토로만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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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스타트업 마이트라(Mytra)가 창고 자동화를 혁신하기 위해 조용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스타트업은 2022년 5월 설립되었으며, 테슬라와 리비안 같은 전기차 업체 출신의 전문가들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이 팬데믹 이후 큰 타격을 받으면서 창고와 물류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으며, 마이트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전 테슬라 휴머노이드 책임자가 창업한 로보틱스 스타트업

창고 자동화의 필요성

팬데믹 이후 창고와 물류 업계는 노동력 부족과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 창고의 5%에서 10%만이 자동화된 상태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무궁무진합니다. 마이트라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크리스 월티(Chris Walti)는 테슬라에서 7년간 근무하며 직접 창고 자동화 문제를 체험한 끝에 이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테슬라에서의 경험을 통해 크리스 월티는 시장에 나와 있는 자동화 솔루션들이 회사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점을 깨달았고, 결국 자체적인 솔루션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그는 자율 이동 로봇(AMR) 솔루션을 시작으로, 결국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프로젝트인 옵티머스(Optimus)를 이끌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마이트라의 기술과 경쟁력

마이트라의 로봇 기술은 기존의 수직형 로봇 저장 솔루션과 유사한 DNA를 공유하지만, 중량 화물 처리 능력과 유연성 면에서 차별화됩니다. 크리스 월티는 마이트라의 시스템이 팔레트나 책장을 이동시키는 방식이 기존 시스템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설명하며, 매우 유연한 동작 패턴을 자랑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마이트라는 창립 초기부터 대형 기업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재 대형 유통업체 알버트슨(Albertsons)을 포함한 여러 포춘 50대 기업들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최근 마이트라는 시리즈 B 펀딩에서 5천만 달러를 유치하여 총 7,8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미래

크리스 월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미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생산 현장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트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창고 자동화 시장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큽니다.

 

창고와 물류 자동화는 여전히 미개척 시장이 많으며, 앞으로도 마이트라와 같은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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