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이 인도 소비자 사업의 새로운 수장으로 **사미르 쿠마르(Samir Kumar)**를 임명했습니다. 이 결정은 인도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달 해당 사업부의 이전 책임자인 **마니시 티와리(Manish Tiwary)**의 갑작스러운 사임 이후 나온 조치입니다. 쿠마르는 25년간 Amazon에서 근무해왔으며, 앞으로 인도뿐만 아니라 중동, 남아프리카 공화국, 터키의 소비자 운영까지도 계속 감독할 예정입니다.
아마존의 리더십 전환 배경
이번 리더십 교체는 Amazon의 신흥 시장 담당 수석 부사장인 **아밋 아가르왈(Amit Agarwal)**이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아가르왈은 “인도는 여전히 Amazon의 중요한 우선순위이며, 우리는 앞으로의 기회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mazon은 인도 시장에 이미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지만, 소도시 및 지방에서 현지 경쟁업체들이 더 강한 입지를 다져가는 상황입니다.
Flipkart와 Meesho의 급성장
Flipkart와 Meesho는 특히 모바일 사용자 수에서 Amazon을 앞서고 있습니다. Morgan Stanley에 따르면, Meesho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에서 Amazon을 추월했으며, Flipkart는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5천만 명을 넘습니다. 반면, Amazon은 4천만 명 이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Amazon이 모바일 시장에서 현지 경쟁업체들에 비해 열세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Amazon의 도전 과제
도시 지역에서도 Amazon은 BlinkIt, Swiggy, Zepto 같은 빠른 배송 서비스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들 업체는 10분 이내의 초고속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며, Flipkart 역시 벵갈루루에서 10분 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Amazon은 아직 인도에서 이러한 빠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았고, 이는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지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
Amazon은 여전히 인도 시장을 중요한 우선순위로 삼고 있으며, 지역 경쟁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할 것입니다. 빠른 배송 서비스의 도입 여부가 Amazon의 성공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쿠마르의 리더십 아래 Amazon이 어떤 변화를 이루어낼지 주목됩니다.
인도 내 이커머스 시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Amazon은 Flipkart, Meesho 등의 현지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더욱 강력한 전략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빠른 배송과 같은 서비스가 시장 내 성공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Amazon이 미래의 인도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테크로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마존, 2025년부터 주 5일 사무실 복귀 의무화 (14) | 2024.10.08 |
---|---|
아마존 페이, 독립 앱으로 출시되나? (17) | 2024.10.08 |
Orb 창업자들이 Asana에서 청구 문제에 좌절하여 자체 청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다 (7) | 2024.10.08 |
아마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트램을 활용한 라스트 마일 배송 시범 운영 (12) | 2024.10.08 |
Amazon의 Buy with Prime에 PayPal 결제 옵션 추가: 쇼핑의 혁신 (6) | 2024.10.08 |